중앙통신은 "제22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행사에 명예손님으로 참가한 김영남 위원장이 7일 소치에서 습근평(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했다"고 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어 김정은 제비서가 시 주석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했으며, 시 주석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김 제1비서에게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김영남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나 담화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상임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전통적인 북-러 협조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한 담화를 했으며,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 제1비서의 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김 상임위원장이 여러나라 수반들과 유엔사무총장도 만났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한명도 참가하지 못했으며, 김 상임위원장은 명예손님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