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강원과 영남을 방문 중인 김 대표는 이날 대구 2.28 민주의거기념탑을 방문해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 땅에 다시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특검 도입"이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대구 지역 당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는 "일방적으로 특정 세력에게 힘을 몰아준 결과, 대구가 과연 그만한 발전이 있었느냐"고 새누리당 심판론을 꺼냈다.
이어 "많은 시민께서 각자 냉정한 평가를 하고 계실 것"이라고 6월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특히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40%가 넘는 득표기록을 세웠다"고 상기시켰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사전에 약속된 방송 출연 등을 이유로 며칠째 서울에 머무르고 있어 김 대표와 현장 결합은 불발됐다.
당 차원에서 김 전 의원의 출마를 권유하는 별도의 세리머니를 갖는 것이 낫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