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는 전 세계 언론들이 미녀 선수들을 모아 정리하는 보도를 앞다퉈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계올림픽은 피겨스케이팅 정도를 제외하면 신체 노출이 별로 없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라 하계올림픽에 비해 '미녀 선수'를 조명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미국의 '미스터 보수주의자(Mr.Conservative)'라는 인터넷 매체는 최근 이번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섹시한 여성 선수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유일하게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포함됐고 나머지 19명의 자리는 미국과 러시아 등 모두 서양 선수들로 채워졌다.
러시아 컬링 대표로 출전하는 안나 시도로바가 첫 손으로 꼽혔고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애슐리 와그너, 캐나다 아이스댄싱 타니스 벨빈, 노르웨이 스노보드 실리에 노렌달 등이 선정됐다.
한편 러시아의 한 인터넷 매체는 최근 러시아 출신 미녀 선수들의 란제리 화보 사진을 모아 보도하며 '러시아 여성 선수들은 소치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소개된 러시아 선수들로는 쇼트트랙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 프리스타일 스키의 에카테리나 스톨리야로바, 아이스하키의 안나 프루고바, 컬링의 에카테리나 갈키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