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레바논 남성 아흐마드 참마(26)는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헌터밸리의 한 모스크에서 만난 12세 소녀와 친구가 됐다.
이들은 종교를 매개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내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올해 초 시드니 남서부의 한 아파트로 함께 거처를 옮긴 뒤 이슬람식으로 결혼식도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소녀의 나이는 13세였다.
경찰은 소녀의 부모가 별거한 상태이며 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 등으로 참마를 구속한 뒤 기소했으며 참마는 보석 신청을 포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