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24시간 비상근무

7일 안동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가 4일째 추가 신고가 없어 진정국면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전파 원인이 야생철새로 추정되고 있고 병아리 입식이 증가되고 있어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달 17일 위기경보 수준 경계단계 발령 이후 AI 방역대책본부를 확대하고 축산진흥과 직원 14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한 타 시도로 확산되는 시점인 1월 27일부터는 예비비 8천3백만 원을 긴급 확보해 외부 차량의 출입이 잦은 2개소에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관련차량 이동통제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일반차량은 생석회를 도포해 바퀴위주로 소독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군부대(육군 제3260부대 1대대)에서 유일하게 이번 AI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가금류를 출하하거나 입식하는 농가는 출하 전 가축방역관이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가금이동승인서를 발부하고 있다.

이번 발생에서 역학조사 상 문제로 대두된 축산관련 차량(480여대)은 통제초소에서 소독을 반드시 실시한 후 이동하도록 하고, 차량 내에 휴대용방역장비를 비치해 축산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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