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진주의료원을 강제폐업한 홍준표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7일 성명을 내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국회 결정사항이고, 박근혜 대통령조차도 '착한 적자는 필요하고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항이다"며 "보건복지부는 경상남도에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여러 차례 권고했고, 지방의료원 육성정책 발표에 이어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따라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경남도지사 출마자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경남도지사 출마의 필수요건이다"며 "새누리당이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진주의료원을 강제폐업함으로써 공공의료를 파괴하고 국회와 정부를 무시한 채 독선행정으로 일관한 홍준표 도지사를 경남도지사 후보에서 전면 배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경남도지사 재선 불출마선언을 공식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로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6일 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공약으로 내 걸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은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안상수 새누리당 상임고문(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박완수 창원시장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