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자극야기 다능성 획득) 세포 발견의 주역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0) 연구팀 등이 개발한 방법을 그대로 이용, 사람의 피부세포로 만든 세포의 사진이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연구 목적으로 판매되는 신생아 피부 세포에 약산성 용액으로 자극을 가해 약 1주일 후에 쥐의 STAP 세포와 거의 비슷한 둥근 모양의 세포 덩어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 세포에 여러가지 종류의 조직으로 변화하는 능력이 있는지를 가늠할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는가를 분석 중이며,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는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체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보카타 연구팀은 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새로운 만능세포인 STAP 세포를 쥐 실험을 통해 개발했다고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 세계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