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20일까지 기초연금안 합의안 도출 노력"

기초연금법 제정안 논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 1차 회의가 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양당 김기현, 장병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새누리당 유재중, 안종범, 김현숙, 민주당 김성주, 김용익, 이목희 의원이 참석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기초연금안 논의를 위해 구성된 여·야·정 협의체는 6일 첫 회의를 열어 오는 20일까지 합의안을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는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2월 20일까지 논의를 완료해 기초연금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신속한 기초연금안 마련을 위해 여·야 의원 각 2명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5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새누리당 유재중, 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재중·이목희 의원은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2월에 기초연금법안이 처리돼야 7월 기초연금 지급에 차질이 없다"며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어 법안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여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달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안을 냈다. 반면 민주당은 소득하위 80% 노인에게 20만원을 균등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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