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는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인 2월 20일까지 논의를 완료해 기초연금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신속한 기초연금안 마련을 위해 여·야 의원 각 2명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5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새누리당 유재중, 민주당 이목희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재중·이목희 의원은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2월에 기초연금법안이 처리돼야 7월 기초연금 지급에 차질이 없다"며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어 법안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여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달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안을 냈다. 반면 민주당은 소득하위 80% 노인에게 20만원을 균등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