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필라델피아 법원공보관 보고에 따르면 도널드 아담스 III는 친척 2명과 캠핑을 갔다가 친척들의 장난으로 사지마비가 됐다.
아담스가 간이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친척들은 장난으로 트럭을 후진시켜 아담스가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이후 친척들이 화장실을 두드리고 흔들어대다가, 간이 화장실이 뒤로 넘어가버렸다.
안에 있던 아담스는 목에 충격을 받아 목뼈가 골절됐다.
아담스는 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마지갱생병원에서 2주간 입원했지만, 결국 사지마비가 됐다.
아담스와 그의 부인은 친척들은 물론, 간이화장실이 비탈길에 안전하게 설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장실 제작사, 설치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