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日 대표 버라이어티 PD 만난다

나영석 PD와 후지무라 타다히사 PD (CJ E&M 제공)
한국과 일본의 버라이어티 거장이 만나 제작 관련 대담을 나눈다. CJ E&M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누나' Mnet Japan 방영을 기념해 일본의 버라이어티 거장 후지무라 타다히사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것.

CJ E&M Japan에서는 오는 25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Mnet Japan에서의 '꽃보다 누나' 방영을 기념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 버라이어티 TV 포럼(Asia Variety TV Forum)'을 가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제작자인 나 PD와 일본 버라이어티 '수요 도우데쇼(水曜どうでしょう)'로 유명한 후지무라 PD가 만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제작에 대담을 나눌 예정. 또 한국어에 능통한 탤런트 후지와라 토모키가 사회자로 참여한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로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듀서로 여배우 4명과 짐꾼 이승기의 배낭 여행을 소재로 한 '꽃보다 누나'의 일본 방영을 기념해 이번 대담에 참석하게 됐다.

후지무라 PD는 대표작 '수요 도우데쇼(水曜どうでしょう)'를 연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1996년 방영이 시작된 이래 일본은 물론 미국, 대만 등에서도 방송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별, 세대, 국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일 양국의 버라이어티 거장이 양국 버라이어티 방송의 제작 노하우와 아이디어의 원천, 문화 산업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한국 드라마, K-POP에 이어 주목 받고 있는 K-버라이어티는 아시아 버라이어티 방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CJ E&M Japan 전략마케팅팀 장혁진 팀장은 "최근 CJ의 문화 콘텐츠 글로벌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다. 올해 CJ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며 "K드라마, K팝 등 일본이 한류의 원류인 만큼 '꽃할배', '꽃누나' 등 CJ E&M의 웰메이드 예능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일본 내 한류 확산 및 문화교류에도 더욱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Mnet Japan 채널에서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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