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전범기 논란 사과..."거슬렸다면 잘못한 거라 생각"

개그맨 정찬우가 '전범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찬우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월드' 녹화 후에 나와 보니 '베란다쇼'에서 입은 의상이 논란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 나는 옷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는데 국민 여러분 한 분이라도 눈에 거슬렸다면 잘못한 거라 생각한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신경 쓰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찬우는 이날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붉은 색과 하얀 색이 섞인 상의를 입었다. 이후 정찬우의 의상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욱일승천기란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해군이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는 과거 육군기 16줄기 햇살을 8줄기로 변형한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 .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찬우 의상 화면으로 보니 욱일기와 비슷하긴 하네", "설마 정찬우 알고 입지는 않았겠지?", "정찬우 전범기 의상 경솔했네","정찬우 조심 하지", "뭘 저 정도의 옷을 가지고 그렇지", "아무 문제가 없는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찬우는 동료개그맨 김태균과 '컬투의 베란다쇼' 진행을 맡고 있다.

▲정찬우 전범기 논란(사진=MBC '컬투의 베란다쇼'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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