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보안 블로그인 '오픈소사이어티파운데이션데이터로스'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는 1억 4백만건의 정보가 유출돼 역대 6위를 차지했다.
데이터로스측은 세계적인 정보보안 연구기관인 '포니먼'사의 추정결과 이번 사태로 피해액이 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짐작했다.
데이터로스측은 역대 최대의 정보유출 사건으로 지난해 7월 1억 5,2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미국 어도비사의 사례를 꼽았다. 당시 어도비사는 290만명 분의 고객계정을 해킹당해 고객들의 이름과 아이디,비밀번호,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삭제되는 피해를 입었다.
역대 2위 사건은 중국의 '상하이로드웨이마케팅'사가 지난 2012년 1억 5천만건의 개인정보를 불법수집하다 적발된 경우이다. 당시 이 회사는 이름과 나이,주소,전화번호,직장,월 수입,소유차량 종류 등을 불법유통하다가 적발됐다.
3위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검이 발표한 정보유출사건으로, 중국 소재 북한 해커와 짜고 한국인이 1억 4천만건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