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민간고용 17만5천명↑…예측 밑돌아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의 예측을 밑돌았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지난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늘어났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22만7천명(수정치)과 시장의 예측치 18만명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12월과 1월 민간 고용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면서 "미국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고용동향을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1월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12월의 7만4천명보다 훨씬 많은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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