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문홍성 부장검사)는 지난해 8월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교비를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김 이사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기밀이어서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용문학원 교비를 유용해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의혹에 대해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현정은(59)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용문학원은 서울 성북구의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