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폴워커 유산 270억원...미성년 외동딸에 상속 전망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할리우드 스타 故 폴 워커가 27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남겼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4일(이하 현지시각) "지난해 말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폴 워커의 유언장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는 15세 외동딸 미도우 워커에게 2,5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의 유산을 남겼다. 폴 워커는 생전 외동딸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도우 워커가 미성년자인 만큼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유산 집행자는 폴 워커 부친이다. 폴 워커 부친은 최근 법원에 모친인 셰럴을 미도우 워커의 후견인으로 지정해 유산을 관리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법원 측은 폴 워커의 유산과 관련한 후견인 등록 결정을 이달 말 내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 워커 유산 생걱보다 상당히 많은데", "폴 워커, 딸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폴 워커, 딸에게 유산 잘 상속 됐으면 좋겠다", "가족간 분쟁이 생길 수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한 폴 워커는 지난 해 11월 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7'는 오는 2015년 4월 개봉 예정이다.

▲폴 워커 유산 외동딸 상속(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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