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유튜브 채널 '워키토키'는 길거리 여성 성희롱 문제를 풍자하기 위해 여성이 남성을 성희롱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여성이 '그랩'을 복수하다'는 제목으로 3분33초 영상을 올린 것. 영상에는 '이런 상황에 남성이 피해자 입장이 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라는 설명글이 달렸다.
영상 속 여성은 지나가는 남성들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남성들의 엉덩이를 '그랩'했다. 심지어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남성에게도 접근해 망설임 없이 '그랩'하기도 했다.
그런데 성희롱을 당한 모든 남성들은 놀랍게도 그녀에게 화를 내거나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대응하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남성들은 이 여성에게 호감을 보이고 전화번호를 물어보기까지 했다.
공개된지 3일만에 조회수 20만건을 넘어선 이 영상은 해외누리꾼 4천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해외누리꾼들은 '끔찍한 영상' '웃기다' '내 여자친구가 나한테 했다' '그녀를 덮친다' '나는 화내고 신고할 것이다' '아무도 화를 내지 않다니!' '실험 여성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흥미로운 실험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