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달성, 대견한 중견기업

한샘, 모뉴엘, 서울반도체

가구업체 한샘과 생활가전업체 모뉴엘,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매출액 1조원이 넘는 이른바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1조 클럽은 중견 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가는 관문인데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을 크게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한샘은 4분기에 소비자 시장과 아파트 특판 시장의 성장에 따라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모뉴엘은 삼성 LG 등 대기업들의 틈새를 파고 들어 창업 10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 2008년 739억원이던 매출이 5년 만에 14배 가까이 올라 올해 '1조클럽'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이다.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는 국내 LED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8,537억원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1조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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