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각각 3명으로 구성된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단은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논의 때처럼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송혜진 김성근 한적 실행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북측은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박일용 중앙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우리 대표단은 5일 오전 7시30분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북은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일정과 숙소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한다.
우리 측이 상봉행사를 오는 17일~22일 사이에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지만, 정확한 상봉 일자는 실무접촉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