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교육감 후보 등록 첫날 6명 '출발'

6·4 지방선거 시·도지사,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4일 부산에서는 6명의 후보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권철현 전 주일대사는 4일 오전 10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권 전 대사는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쳐 시장선거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에게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성 전 청와대홍보수석도 이날 오전 사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전 홍보수석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다시한번 부산변화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확고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에도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진보진영에서는 김석준 부산대 교수·박영관 전 민주공원 관장이, 보수진영에서는 최부야·황상주 부산시교육의원이 선관위를 찾아 나란히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부산시장과 교육감 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관리사무실을 꾸리고 명함을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은 5월 14일까지이며 다음 달 21일부터는 광역·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군의원 및 군수선거 예비후보는 3월 23일부터 등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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