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딸, 의붓오빠와 성대한 두번째 결혼식 계획

"엄마는 항상 '너희들은 결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닉 고든과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사진=트위터, 데일리메일)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친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0)이 올 여름 의붓오빠와 성대한 두번째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자택 인근에서 바비는 의붓 오빠 닉 고든(24)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12년전 휘트니가 입양한 닉은 정식으로 법적 입양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바비와 함께 남매로 자랐다. 하지만 지난 2012년 2월 휘트니의 돌연사 이후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비밀 결혼식을 한 이들은 올 여름 정식으로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닉은 "휘트니는 나에게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줬다"며 "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고 의붓어머니 휘트니에게 감사했다.


그는 "휘트니는 내게 바비를 잘 돌보겠다고 수차례 약속하게 했다"며 "난 그 약속을 절대 깨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비는 "엄마가 살아 있었다면 나와 닉을 위해 정말 행복해했을 것이다"라며 휘트니가 생전에 자신과 닉의 결혼을 바랐다고 주장했다.

닉 고든과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사진=트위터, 데일리메일)
심지어 "엄마는 항상 우리에게 '너희들은 결혼할 것'이라면서 '난 너희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가족을 꾸려나갈 것이지만, 지금은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바비는 휘트니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새 앨범에 휘트니의 사망으로 인해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비와 닉은 손목에 휘트니를 뜻하는 ‘WH'를 문신으로 새겼다.

해외누리꾼들은 '바비가 누구냐' '난 그들을 존중한다' '피가 안섞였으니 잘못될 것이 없다' '진짜 남매도 아니네' '행복하길 바란다' '행운을 빈다' '사람들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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