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즈 등 현지 매체들은 2일(현지시각)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는 헤로인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됐고, 그의 팔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었다. 경찰은 호프만의 사망 원인을 약물 과다로 보고 있다.
앞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23년간의 금욕을 깨고 다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헤로인 복용으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바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선이 강한 연기를 선보여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006년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원인이 약물과다라니 정말 안타깝네요", "명배우가 하필 약물과다로 사망하다니 어처구니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사진=영화 '마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