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3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준우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내형성발톱 치료를 위해 4일 일시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한 전준우는 10월 받은 오른쪽 발목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했다. "서두르지 않고 몸 상태를 시즌 개막에 맞추고 있다"면서 재활에 힘을 쏟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크지 않은 부상이라 치료 및 회복이 끝나면 곧바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는 "부산 세흥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약 1주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가고시마 캠프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1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스프링캠프 장소를 옮겨 시즌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