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박석모)는 지난 달 30일 창원중앙역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백설기 떡을 나눠 드리며 카드 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농협은 물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고향을 오가는 2천여 명의 고객에게 진정성을 담아 사과하는 한편, 설을 맞이해 우리 농산물 애용을 홍보활동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 농협은행 사무소에서 '사과데이'를 운영하고 진심으로 고객에 대한 사죄의 마음과 신뢰 회복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석모 본부장은 "카드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하여 고객님께 마음 속 깊이 사죄 드리며, 신뢰받는 농협카드로 거듭나기 위해 농협 전 임직원이 매진하여 나갈 것"이며, "만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을 실시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