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오늘 결심공판…17일 전 1심 선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윤창원기자 / 자료사진)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마지막 공판이 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정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45차 공판을 열고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은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3시간 동안 의견 진술을 한 뒤 피고인 최후 진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변호인단과 검찰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재판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설 연휴 동안 직접 준비한 원고를 통해 최후 변론에 나선다.

이 의원은 해당 사건이 국정원과 검찰의 조작으로 인한 사건이며 RO 조직은 허구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단, 피고인들의 모습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다.

재판부는 사건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가 큰 만큼 자료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 변호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판 전 10분간 법정 모습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결심 공판을 마무리한 뒤 판결문을 작성해 오는 17일 전 1심 판결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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