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시합격자발표를 한 뒤 이달 1일 합격자 사정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수능 영어B형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발견해 합격자 재사정을 실시했다.
재사정 결과 전체 합격자 2천54명 가운데 228명의 합격이 뒤바뀌게 됐다.
대구대는 재사정으로 합격자가 바뀌게 되자 지난 2일 오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정정해 발표하고 사과문을 게재한 것은 물론 당락이 바뀐 학생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 상황을 알렸다.
금용주 대구대 입학팀장은 "학생과 학부모 등에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정중히 사죄드린다"며 "오류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조사를 하는 중이며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