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온라인 커뮤니티과 SNS에는 '민율이를 술집 홍보에 썼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최초 게시자는 해당 주점의 전단지 사진을 올리고, "아직 어린애를 술집 홍보에 쓰다니요. 사전에 허락도 없이 남의 얼굴 쓴 것도 안되는데, 캐리커처라지만 누가 봐도 민율이. 제발 아이들 지켜줍시다"라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내 소중한 95인데…입장료도 할인되는데, 봉인해제 기념 특별서비스도 많은데. A(주점의 상호명)진짜 안와?'라는 홍보 문구 옆에 울고 있는 민율이의 캐리커처가 있다.
민율이가 나오는 프로그램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제목을 패러디한 '95! 어디가?'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점 측을 비난하며 "내 소중한 민율인데. 아무리 인기있는 아이라지만 미성년자를 데려다가 술집 광고에 쓸 수 있느냐", "저런 데 얼굴 쓰이는 민율이가 정말 안타깝다. 보는 내가 다 불쾌하다", "민율이뿐 아니라 김성주 씨도 정말 가슴 아플 거 같다. 방송타서 유명해지니 저런 일도 생기고" 등의 의견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주점은 1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페이스북에 돌고 있는 민율이 전단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A를 대표해 전국 민율이 팬 분들을 포함해 국민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드린다"면서 "다시는 똑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용서를 받아주시고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