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소통 '쌩쌩'…오전 10시부터 본격 귀경 전쟁 시작

오후 5시면 차량 정체 절정… "일찍 출발하거나 오후 3시쯤 출발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까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내내 귀경길 차량으로 꽉 막혔던 고속도로는 자정 이후부터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의 전국 주요고속도로 상황판 지도에도 원활한 소통을 뜻하는 초록색으로 가득한 상태로, 밀리는 구간 없이 모든 구간에서 차량들이 쌩쌩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4시간 20분, 광주에서 3시간 10분,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길 정체가 오전 10~11시쯤부터 시작해 오후 5시~6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른 오전 시간대에 출발하거나 아예 정체를 피해 오후 3시 이후에 출발하면 도로 정체를 덜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로공사는 정체를 피하려면 출발하기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귀경길 차량이 분산돼 이날 하루 동안 평소 주말 통행량과 비슷한 수준인 차량 37만여 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해안과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도 내리고 있어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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