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송지효·이필모, 삼각로맨스는 어떨까

'응급남녀' 3회 (CJ E&M 제공)
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무서운' 전 남편, 존재 자체가 '무서운' 치프(chief) 사이에서 로맨스가 가능할까.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최진혁-송지효-이필모가 미묘한 삼각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응급남녀' 3회 예고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오진희(송지효 분)의 모습과 국천수(이필모 분)에게 안겨있는 오진희의 모습이 동시에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태. 진희와 창민의 응급실에서의 고군분투 속에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드러나며 극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31일 방송될 3회에서 진희는 경찰의 총으로 난동을 피우던 취객환자로부터 창민을 구하기 위해 제세동기 전기충격을 가한다. 진희는 창민을 구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용기를 냈지만, 본의 아니게 전기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창민에게 죄책감에 몸둘 바를 몰라 한다.

진희는 심실세동(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에 빠진 창민을 구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CPR(심폐소생술)을 하게 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기진맥진할 때까지 심장 마사지를 하는 진희에게 국천수(이필모 분)는 교대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진희는 교대는커녕, 창민의 입에 인공호흡까지 하며 창민의 맥박과 혈압을 정상수치로 끌어올려 놓는다.

그런가 하면 천수는 창민을 자기목숨처럼 살려내는 진희를 보면서 의아해 한다. 자신도 모르게 사고뭉치 진희가 자꾸 눈에 밟히는 천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희는 실수로 천수의 품에 안기고 그 모습을 본 창민도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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