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이 없는 '솔로'가 설날에 덕담으로 듣고 싶은 말은?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60년만의 청말띠 해다.

'청말띠 해의 중매는 백년해로 한다’는 속설이 있는 중국에서는 유난히 중매가 많은 해라고 한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20~30대 미혼남녀와 돌싱 350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세운 결혼 계획과 설날에 듣고 싶은 덕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새해에 세운 결혼 계획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가?’를 물었다.

미혼들은 ‘마음뿐, 막연하다’(3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위는 ‘사귀자고 프러포즈할 용기가 없다’(28%), 3위는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전문업체에 가입하고 싶다’(25%)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장동료, 동창 소개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10%), ‘부모님, 친지 중매로 만났으면 좋겠다’(6%)는 의견이 있었다.

돌싱의 답변도 이와 비슷했다.

‘마음뿐, 막연하다’(48%)는 답변이 1위로 꼽혔다.

2위로는 ‘결혼정보회사 등 중매전문업체에 가입하고 싶다’(30%), 3위는 ‘부모님, 친지 중매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15%)는 답변이었다.


이외에 ‘직장동료, 동창 소개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5%), ‘사귀자고 프러포즈할 용기가 없다’(2%)는 의견을 보여, 미혼에 비해 좀더 검증된 사람과의 만남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짝이 없는 미혼 솔로가 설날에 덕담으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물었다.

미혼의 경우 1위로 ‘인연은 반드시 있다. 너를 믿는다’(42%)는 답변이 올랐다.

다음으로 ‘장래성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26%), ‘무조건 좋은 사람보다 너에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라’(15%)를 얘기를 듣고 싶어했다.

이외에는 ‘늦게 결혼해도 잘 살더라, 너무 서둘지 마라’(12%), ‘데이트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만나라’(5%) 순이었다.

돌싱의 답변은 조금 달랐다.

1순위는 ‘혼자 사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을 찾아보자’(35%)가 차지했다.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격려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인연을 만나라’(27%)는 의견이 2순위를,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줄 테니 생각해보라’(25%)는 적극적인 격려를 기대하는 수가 훨씬 많았다.

이외에도 ‘늦게 결혼해도 잘 살더라, 너무 서둘지 마라’(7%), ‘데이트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 올해는 적극적으로 만나라’(6%)는 덕담을 들었다.

더원노블 행복출발 석경로 기획실장은 "새해 목표로 결혼을 결심해도 마음만 앞설 뿐,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며 ”용기를 내서 관심이 있는 대상에게 적극적으로 프러포즈하거나,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행복한 결혼이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유진 전무는 “설날 덕담은 ‘좋은 인연을 찾을 거라 믿는다’거나, ‘도움을 주겠다’ 또는 ‘함께 찾아 보자’는 식으로 비난이 섞이지 않은 덕담이 좋다”며, “미혼이라면 인연을 기다리는 여유를 갖는 것도 좋지만 만남의 기회가 적은 재혼 희망자라면 소개팅이나 결혼정보회사 가입 등 맞선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방법도 좋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