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카나가 25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지 조사했더니 영국 남성의 평균 확인 간격은 22분30초였으며, 1분마다 들여다보는 이용자도 5%나 됐다고 29일(현지시간)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여성의 평균적인 스마트폰 확인 간격은 남성보다 긴 26분15초였으며, 25~34세 청장년층은 9분55초로 스마트폰을 더 자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간격은 35~44세 21분, 45~54세 36분, 55~64세 1시간30분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길어지다가 65세 이상에서는 45분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스마트폰이 문명의 이기를 넘어 '디지털 탯줄'처럼 현대인의 생활을 속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메일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타인의 반응을 기다리는 '디지털 조급증'도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