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봉이 김선달…공항 라운지서 1년간 먹고 마시고

영국의 메트로는 28일(현지시간) 공항 라운지에서 1년간 먹고 마신, 가히 중국판 봉이 김선달이라 할 수 있는 한 중국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중국 산시성 시안공항에 있는 동방항공 1등석 라운지에서 매일같이 먹고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1년동안 자유롭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1등석 항공권 한 장 덕분이었다.

이 남성은 1등석 항공권으로 음식을 맘껏 먹은 뒤엔 탑승 날짜를 매일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해 항공사측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다. 항공사측은 그가 300번이 넘게 항공편 예약을 변경한 사실을 적발하게 됐다.

이 고객은 항공사측이 낌새를 눈치 챈 것을 알고는 항공권을 취소하고 조용히 사라졌다. 모두 환불받은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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