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일정으로 세배투어에 나선 김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가경동 시장을 방문한 뒤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혁신에 있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을 ‘경쟁적 동지’로 표현하면서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김 대표는 특히 안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면서 “안 의원이 ‘적이 주장하는 것과 반대로 하면 그게 맞는 것’이라고 답변했던데 새누리당이 안 의원에게 요구하는 건 끝까지 (민주당과) 따로 가라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지금 상태에서 민주당이 가만히 있게 된다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쇄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안보행보로 청주전투비행단을 찾고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고 부모 형제가 단잠 이룹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후 광주로 이동해 여성 인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상무지구에서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토크콘서트도 이날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