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은 ‘장안동 곶감녀’가 환한 웃음과 함께 피켓을 들고 곶감 증정을 알리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훈훈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나흘간의 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9시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편역 3번 출구 앞에서 '장안동 곶감녀'라는 피켓을 든 한 여성이 곶감을 무료로 나눠줬다
'장안동 곶감녀'가 시민들에게 온정이 담긴 곶감을 나눠주고 있다. 정체불명의 이 장안동 곶감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야 하는 우울한 싱글족을 위해 기운 내라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곶감을 받은 시민들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새해엔 기쁜 일이 넘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곶감 포장지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장안동의 진실-제주도 올레길 같은 산책로, 장안동 근린공원에서 누려~’라고 쓰여 있다.
이날 행사는 한 오피스텔 업체가 장안동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