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1월 미국 인디애나주 개리 지역 한 주택에 라토야 애먼스(32)와 세 아이, 라토야의 모친 로즈 캠벨이 이사를 왔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2012년 5월 이들은 다시 이사를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집에 사는 동안 라토야와 그녀의 딸 A(당시 12세), 두 아들 B(당시 9살), C(당시 7살)까지 모두 귀신에 들려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것.
로즈는 키우지도 않는 동물의 소리가 집 안에서 들리고, 물건이 날아다니고, 아이들이 이유 없이 내던져졌으며, 밤이 되면 사람의 그림자 같은 것들이 집 안을 돌아다니고 지하실 계단에서 사람의 발소리가 들리는 등 괴현상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상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A는 밤에 '무섭고 추하고 검은 괴물'을 보기도 했다고.
이 가족이 이사가기 얼마전인 지난 2012년 4월19일 의사 제프리 오니예쿰이 이상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을 진찰하기 위해 내진을 왔다.
C의 머리가 돌아가고, 눈이 돌아가고, 이상한 말을 하는 등 해괴한 증상에 제프리 박사는 자신의 능력 이상인 일인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은 간호사도 함께 목격했지만, 아이들은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2012년 5월 경찰과 구급요원이 출동했으며, 아이들이 학교를 결석하면서 사회복지사까지 이 집을 찾았다. 이들은 모두 괴현상들을 체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은 B가 이유없이 뒤로 던져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사회복지사 사만다 일릭은 진열장에서 흘러나온 정체모를 기름 같은 것을 만졌다가 손가락이 화상후 생긴 습진처럼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다. 그녀는 '다시는 그집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집이 비어 있을때 개리 경찰이 집 밖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창가에 하얀 사람의 형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있었던 경찰서장 찰스 오스틴(62)은 괴현상들을 목격한 후 이 집의 지하실이 "지옥의 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집을 다녀온 후 악령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라토야가 다니던 성당 마이클 마지노 신부는 이 집을 찾아 퇴마의식을 세차례나 진행했다. 두번은 영어로, 한번은 라틴어로 했다고.
이 집 지하실은 맨벽과 시멘트 바닥으로 전혀 꾸며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신부와 퇴마사의 조언으로 흰 천으로 덮인 테이블 위에 성경책과 촛불 등 제단이 마련됐으며, 바닥에는 소금이 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기사만 읽었는데도 무섭다' '귀신이 아닐 수도 있다, 우주나 다른 차원의 문일 수도 있다' '귀신 목소리 같지 않다' '밤에 잠이 달아나게 해줘서 고맙다' '정말 무섭네' '영화로 만들어달라, 난 초자연적 영화가 좋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