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헤센주에서 활동해온 기독교민주당(CDU) 볼프강 포티니우스 의원이 27일 오후 7시 45분께 니다 시 자택 차고에서 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다음날인 28일 오전 1시 30분께 유력한 용의자인 한 남성(56)이 출동한 경찰과 권총을 들고 대치하던 중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포티우스 의원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머리와 상체에 각각 한 발의 총알이 박혀 있었다.
경찰은 포티니우스 의원과 용의자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의원이 오랜 기간 베르터라우 시의회에서 보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는 점을 들어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