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건축 부문의 대폭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8조 1803억원)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하면 공사원가율 조정으로 매출총이익에서 19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발생한 손실을 매월 회계에 반영해왔지만 불확실한 향후 건설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상손실을 전면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공기단축, 원가 및 비용절감, 분양촉진 등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한 절감분은 향후 이익으로 환입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부터는 ‘손실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연간 경영목표는 매출 9조6700억원, 영업이익 6035억원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