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국제영화축전 9월 개최"

"국제영화축전 기간 동안 관련 관광상품도 출시"

2012년 열린 평화국제영화축전 개막식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오는 9월에 평양국제영화축전(PIFF)을 앞두고 외국 참가자와 출품작 신청을 받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평양 국제영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는 영국의 유명 코미디물인 ‘미스터 빈(Mr Bean)’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인도식으로 해석한 ‘신부와 편견’ 등이 출품돼 상영될 예정이지만, 추가로 출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평양국제영화축전 공식 후원업체인 고려여행사는 "오는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제영화축전 기간 동안 관련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고려여행사는 북한 영화 관람과 영화 촬영지 방문, 북한인 영화 배우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 관광 상품을 마련했다.

그러나, 평양국제영화축전은 영국과 스웨덴, 그리고 독일 대사관과 쾨테연구소, 국제물류회사 DHL등으로부터 공식 후원 받기도 했었지만, 아직 고려 여행사 외 어떤 곳으로부터도 후원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은 1987년 제1회 영화제가 개최된 이후 2년 마다 한 번씩 9월에 열리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