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당시 밝힌 비공식 부채는 7285억원이었다.
당시 비공식 채무는 판교 특별회계에서 끌어다 쓴 전입금 5400억원, 시청사 부지 잔금을 포함한 미편성 법적 의무금 1885억원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400억원은 현금전입 3572억원, 일반회계서 전출한 판교특별회계분 274억원, 회계내 자산유동화자금 493억원 등을 통해 정리했다"며 "이에 따라 전입금중 미청산 존치 부채는 1061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성남시는 사업 투자순위 조정, 예산 삭감 등 초긴축 재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채무를 청산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했으며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2011년 국가적 차원에 지방재정 운영의 문제점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사전위기 경보시스템'을 도입하는 성과를 낳았다고 자찬했다.
[영상제작]= 노컷TV 민구홍 기자(www.nocutnews.co.k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