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긴 연휴와 저가항공 확대로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 힘입어 연휴 전날인 29일에만 6만7천여명이 출국하는 등 이번 설 연휴기간(29일~내달 2일) 동안 총 26만7천명(전년대비 7.1% 증가)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다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객도 중국의 춘절(31일~내달 6일)과 맞물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객은 전년대비 16% 많은 33만명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하계성수기를 능가하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설 연휴동안 공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고취시키고 공항운영 전 분야가 합심해 여객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