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가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서울(서울역)에서 부산(부산역)으로 귀성할 경우 교통수단별로 필요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승용차가 9만 9,843원으로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ℓ당 연비 10㎞, 유가는 1,884원으로 계산하면 주유비 7만 4,743원, 통행료 2만 5,100원이 각각 소요된다.
경차를 타면 통행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디젤 차량은 유가가 1,703원으로 내려가 주유비가 6만 7,500원으로 떨어진다.
같은 거리를 고속버스로 가면 대부분의 시간대에 배치된 우등고속버스 기준으로 어른 3만 4,200원, 어린이 1만 7,100원씩 총 귀성비는 10만 2,500원이다.
심야 시간을 이용하면 비용은 1인당 3천원씩 추가된다.
단 어른 2명만 있다면 고속버스가 6만 8,400원으로 승용차보다 저렴하다.
가장 비싼 KTX는 일반석 기준으로 어른 5만 7,300원, 어린이 2만 8,600원씩 총 17만 1,800원이 필요하다.
어른 2명도 11만 4,800원으로 승용차보다 비싼 반면, 이동 시간은 2시간 40분에 불과해 가장 빨리 갈 수 있다.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인원이 6명 이상이면 9인승 레저용차량(RV)으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더 절약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