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천군 이월면의 한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산란율이 50% 정도로 떨어졌다며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리 5,000마리 정도를 사육하는 이 농가에서는 전날과 이날, 6마리와 7마리의 오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방역사를 파견해 정확한 실태 조사에 나섰으며,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방역을 강화하고 현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AI 확진 전이라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