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안병경 이임기 부부, 강진 김효선 부부, 김민정 신동일 부부,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스타 부부 노래방으로 꾸며졌다.
안병경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 10살 차이인데 아내 덕분에 젊어졌다"면서 "결혼 13년 차인데 그냥 매일 붙어 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병경은 이어 "집사람은 자랑할 게 너무 많다. 아직도 15년 전에 시작한 일을 멈춘 적이 없다"면서 "세수하기 전에 치약 짜놓고, 샤워하고 나오면 수건을 들고 기다린다. 발가락 사이도 늘 닦아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병경은 이어 "그 바람에 내가 원래 하던 일들을 까먹었다. 집사람이 없으면 아무일도 못하는 사랑바보가 됐다"면서 "집사람보다 10년 아랜 것 같은 착각속에 살고 있다"고 밝혀 남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안병경의 아내 이임기 씨는 남편에 대해 "지금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모습이 가장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병경 아내 자랑(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