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오전 9시부터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AI 긴급 시·군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시·군과 함께 1,637곳의 오리·닭 등 가금류 농장에 대해 담당 공무원 지정하고 있다.
또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을 단속하는 등 AI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정도 인접지역과 철새 도래지인 안성, 평택, 포천, 용인, 화성, 여주, 이천, 양평, 안산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앞서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된 시화호 주변 갈대습지 생태공원을 출입통제하고 시화호와 평택호, 한강하구 등 철새도래지역을 중심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건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