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 첫 '정치인 펀드' 출시

2억원 목표 이자율 3.5%…선거후 돌려주는 펀드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6.4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적인 정치인 펀드를 출시했다.

정치인 펀드는 정치자금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빌리는 것으로 깨끗한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대표적인 정치행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와 함께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역에서 이런 정치인 펀드를 모금을 시도하기는 이례적인 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기존 음성적인 선거자금문화를 탈피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주선거사에서는 최초로 1월 27일부터 '클린! 고희범 펀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2억 원으로 개별모집금액은 1만 원 이상이다. 이자율은 3.5%로 책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koheeb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모금액 목표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지방선거에 책정한 제주도지사 선거비용 4억 8천5백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돈을 빌려 쓰고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합쳐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치인 펀드는 유권자 관심 유도는 물론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정치 후원금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른 정치인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 전 위원장은 이번 6·4 동시 지방선거의 캐치프레이즈를 '정치교체! 깨끗한 힘 고희범'으로 확정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기존 정치인들의 구습과 관행에 빠진 도정으로는 '절반의 혁신'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정치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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