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씨는 지난 11일 오후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히로뽕을 투약한 뒤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410여㎞를 환각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부산 북구 금곡대로변에 세워둔 자신의 SM7 승용차에서 1회용 주사기로 히로뽕을 투약한 뒤 서울 청와대 출입구 인근까지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씨는 춘추관 앞 50여m 지점의 검문소에서 서울지방경찰청 202경비대 경찰관들과 신경전을 벌이다 다음날인 12일 새벽 1시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