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러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외교부에서 이경수 차관보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세계 경제나 역내 안보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 좋은 관계와 우호적인 외교 과정, (관련국간) 긍정적인 선순환에 이해관계가 걸려 있으며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앞서 방한했던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도 같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에 대한 한미 양국 간의 집중적이고 밀도 있는 협의의 일환"이라고 한미 간 논의를 소개하고 "중요 이슈의 최상에는 지속적으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능력을 추구하는 북한에 의한 도전이 놓여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