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호가 만든 '아시아 노벨상' 9월 첫 시상

아시아 노벨상으로 불리는 '당(唐) 상(賞)'이 오는 9월 처음 시상된다.

대만 당 상 재단은 지속 가능한 개발, 생물약제학, 중국학, 법규 등 4개 분야에서 중요 연구 성과를 낸 학자 등에게 이 상을 수여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26일 전했다.


수상자는 대만중앙연구원이 구성한 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상은 대만 루엔텍스 그룹의 새뮤얼 인 회장이 30억 대만달러(약 1천6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만든 것이다.

재단 이름은 문화, 과학분야 연구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 당나라의 국명에서 따왔으며 기존 노벨상에 포함되지 않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상 분야를 결정했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이 상의 분야별 상금은 5천만 대만달러(약 17억7천만원)로 기존 노벨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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