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내달 韓·中 방문하려 일정 조정"<지지통신>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이 다음 달 한국과 중국 을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케리 장관이 2월 중 한국과 중국을 찾아 같은 달 하순 예정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최근의 한-일, 한-중간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케리 장관이 내달 중순 방중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구체적 일정은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가 된다. 당시엔 한국, 중국, 일본을 함께 찾았으나 이번에 검토되는 방문 계획에서 일본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