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CNN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재학생 한 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교내 기숙사 근처에서 한 남성이 목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자마자 캠퍼스를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용의자가 4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범인 체포 작전에 나서 이날 새벽 유력한 용의자로 19세 흑인 남성인 저스틴 싱글턴을 체포했다.
미국 대학에서 총격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여서 캠퍼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주의 와이드너대에서 한 재학생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데 이어 다음 날에는 인디애나주의 퍼듀대에서 조교로 일하는 4학년 남학생이 급우로부터 총기난사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