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은 24일 "개성공단 현지 입주 기업들에 안내장을 보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오는 27일부터 남측의 닭과 계란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닭과 계란 등 식자재를 회사별로 개별 구매하거나 전문 식자재 업체로 부터 공급 받고 있다.
또 일부 물량은 북한에서 직접 구매해 공급하고 있다.
한국산 닭과 계란의 반입금지조치는 북한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3개 업체에서 90% 가동율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 근로자 4만 5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